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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리뷰]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맛있고 간편하게’ 디지털 터보 에어프라이어

(서울=뉴스1) 박라경 에디터 | 2018-04-13 10:08 송고
편집자주 '쓸만한 쿠킹 제품이 필요해?' 매번 제품 앞에서 망설이는 독자들을 위해 뉴스1 푸드 'ncook' 에디터들이 나섰다. '나에게 필요한 것일까'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 '가격은' '단점은 뭐지' 핫한 푸드 아이템을 직접 사용해보고 생생한 리얼 후기를 소개한다.
평소 돈가스, 치킨 너겟, 생선 튀김 등 기름 사용하는 요리를 즐겨 하는 에디터. 하지만 매번 조리 후 팬을 세척하는 일도 번거롭고, 사방으로 튀어버린 기름때를 청소하는 일 또한 만만치 않다. 한 번은 닭 한 마리를 튀겨보겠다고 도전했다가 결국 값비싼 포도씨유 한 병을 통째로 사용하고 ‘치킨은 시켜 먹는 것’이라고 결론 내린 날도 있었다. 요즘같이 연일 미세먼지로 창문 여는 것조차 꺼려질 땐 환기도 어려운 상황. 때마침 기름과 환기가 필요 없는 에어프라이어가 눈에 들어왔다.  

필립스 제공© News1

더 빠르고 편리해진 ‘디지털 터보 에어프라이어(HD9641/45)'

필립스 디지털 터보 에어프라이어는 기존 ‘터보 에어프라이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자주 사용하는 조리 방식 네 가지를 미리 저장해 버튼 하나로 조작이 가능하게 한 ‘프리셋’ 기능과 디지털 디스플레이 화면이 탑재된 ‘퀵 컨트롤(Quick Control)’ 다이얼이 추가된 것이 특징.

© News1

고민 끝에 결정한 필립스 '디지털 터보 에어프라이어'의 솔직한 사용기를 전한다.

실제 사이즈는 가로 25㎝, 세로(손잡이, 코드 부분 포함) 35㎝, 높이 27㎝ 정도로 5인용 전기밥솥과 비슷하다. 은색의 손잡이 외엔 전체가 검은색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안정된 디자인. 유광 재질이라 지문이 잘 묻을 거라 생각했는데 우려와 달리 사용 후에도 지문이 눈에 잘 띄지 않았다. 
 
상부 정면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화면에는 온도와 시간 정보가 표시된다. 손잡이 위쪽에 있는 동그란 다이얼은 조리 온도와 시간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온도는 40도에서 200도까지, 시간은 최대 60분까지 설정 가능하다.

© News1

뒤집을 필요 없이 속까지 ‘균일하게’

손잡이를 당기면 서랍형 용기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내부 공간은 2~3인분 정도의 요리를 하기에 적당해 보인다. 그 위로는 튐 방지 뚜껑이 덮여 있는데, 이것 덕분에 빠른 공기 흐름으로 건과일같이 날리기 쉬운 재료뿐만 아니라 커피 원두까지 볶을 수 있다고 한다. 용기를 거꾸로 뒤집었더니 회오리 모양의 바닥면이 눈길을 끈다. 이 신기한 디자인엔 상부의 열기가 이 회오리 모양의 바닥에 빠르게 반사돼 음식을 빠르고 균일하게 조리해주는 원리가 숨어 있었다.

© News1

까다로운 냉동식품도 ‘빠르고 간편하게’

평소 즐겨먹는 냉동 만두와 순살 치킨을 조리해보았다. 200도에서 8분으로 설정 후 버튼을 누르는 동시에 예열 없이 조리가 바로 시작되었다. 조리하는 동안 ‘우웅~’하며 공기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다. 전자레인지에 비하면 약한 편이라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는데, 민감한 사람들에겐 소음으로 여겨질 수도 있을 것 같다.

© News1

“과연 해동도 하지 않은 냉동식품이 기름 없이 공기만으로 익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 다 속까지 아주 잘 익었다. 다만 만두는 자체에 기름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겉으로 봤을 때 마른 것처럼 보였는데 직접 맛보니 군만두와 찐만두의 사이 정도로 완성되어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 순살 치킨은 자체에서 나오는 기름이 많아 촉촉하고 담백한 식감으로 완성되었다. 팬으로 튀겨 바삭한 것과는 또 다른 맛으로 각각 그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다.

© News1

다음은 '냉동 치즈 돈가스'. 빵가루가 잔뜩 묻어 있고 속엔 치즈가 듬뿍 들어있는 두꺼운 수제 돈가스라 팬으로 튀겼을 때도 일반 돈가스보다 까다로웠던 메뉴다. 사전에 돈가스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은 터, 이번엔 돈가스 양면에 기름을 살짝 발라 180도에서 25분 동안 조리했다. 노란 황금빛으로 제법 그럴싸하게 완성된 치즈 돈가스는 치즈도 쭉쭉 늘어나고 돼지고기도 적당한 상태로 잘 익었다. 기름기 없이 바삭한 식감에 느끼하지 않아 건강에도 더 좋을 것 같다.

조리 후엔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에어필터가 있어 냄새와 연기를 걸러 주방의 공기를 쾌적하게 조성하는 것. 평소 미세먼지에 민감한 나에겐 매우 큰 장점이었다.

© News1

세척까지 쉽고 깔끔하게 ‘쓱싹’

바스켓 손잡이에 있는 화살표 그림을 누른 상태로 들어 올리면 내부가 분리된다. 바스켓 바닥의 그물망 가장자리엔 틈이 있어 음식 부스러기가 들어가기 쉬운데, 흐르는 물로 헹구면 쉽게 제거된다. 부스러기를 가볍게 털어낸 후 베이킹 소다로 닦고 주방 세제로 한번 더 세척해주었다. 부드러운 수세미를 사용했는데도 코팅처리 덕분인지 음식물이 전혀 눌어붙지 않아 빠르고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기름 없이 건강하고 안전한 조리를 원한다면!

필립스 디지털 터보 에어프라이어의 가격은 39만9000원. 확실히 다른 유사 제품들에 비해 가격대가 높다. 하지만 열을 빠르게 순환시키는 기술을 탑재해 더 바삭하고 균일한 저유분 요리가 가능하단 점은 분명 차별화된 강점이다. 최소한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한 음식이 맛없다는 생각이 드는 일은 없을 것.

특히 조리 도중 제품이 과열되면 즉시 작동을 멈추고, 디스플레이 알림을 통해 제품 상태를 알려주는 안전 기능이 검증된 제품이라 더욱 믿음이 간다. 최대 80%까지 기름 함량을 줄여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고, ‘30분’ 보온 기능까지 더해져 조리 후 식어버린 음식을 먹을 일도 없다.

에어프라이어가 오븐과 비슷한 기능을 한다는 점은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오븐에 비해 크기가 훨씬 작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으며 세척이 쉽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간신히 끼니를 해결하는 1인 가구나 신혼부부, 살림에 지친 주부들이라면 사용을 고려해볼 만하다.

[news1]'푸드·요리·맛집·건강·다이어트' 뉴스 제보 - inautum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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