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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마감] 알루미늄 6년래 최고치…공급부족 우려 지속

(런던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4-13 04:46 송고
알루미늄 가격이 12일(현지시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 알루미늄 생산업체 루살에 대한 미국의 제재로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졌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은 3.3% 오른 톤당 2325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2331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201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 6일 미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심 인사와 러시아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이들 기업 가운데에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루살도 포함됐다. 제재 발표 이후 현재까지의 알루미늄 상승폭은 15%다.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한 점은 알루미늄 가격의 오름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9% 상승한 89.74를 나타냈다.  

LME에서 구리는 1.9% 하락한 톤당 6821달러에 거래됐다. 납은 3.2% 하락한 톤당 2333달러에 거래됐다. 
아연은 4.5% 급락한 톤당 3095달러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4개월 만에 최저치인 3082.50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물자비축국이 아연을 매도한 여파다.

주석은 0.5% 내린 톤당 2만900달러로 장을 마쳤다. 니켈은 1.1% 하락한 톤당 1만3715달러로 장을 마쳤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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