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자유한국당은 11일 통계청의 3월 전체 실업률 발표와 관련 "정부가 무리하게 추진한 최저임금 인상 등 소득 주도 성장이 1년도 안 돼 실패로 판명 났다"고 주장했다.
김성원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체 실업률은 4.5%로 3월 기준 17년 만에 최악으로 치솟았고,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의 실업률이 높아졌다"며 이렇게 밝혔다.김 원내대변인은 "취업자는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취업자 수를 견인했던 건설업마저도 취업자 증가폭이 줄어들었다"며 "'실업 재앙'이 세대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이 다 돼가고 문 대통령이 일자리상황판 설치쇼까지 했지만 그 효과는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는다"며 "정부가 무리하게 추진한 최저임금 인상 등 소득 주도 성장이 1년도 안 돼 실패로 판명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반성과 사죄는커녕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내세우며 효과도 없는 '선거용 추경'만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지금이라도 일자리 정책을 재점검하여 세금 땜질 선거용 일자리 정책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일자리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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