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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공약, 철회아냐"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문제 검토중…조만간 결론"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8-04-11 08:09 송고 | 2018-04-11 11:39 최종수정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앞 사직로와 세종대로에서 차량들이 운행을 하고 있다.2018.4.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앞 사직로와 세종대로에서 차량들이 운행을 하고 있다.2018.4.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시가 전날(10일) 발표한 광화문 광장 확장공사와 맞물려 나온 대통령 집무실의 광화문 이전 공약 유보 또는 철회 가능성을 청와대가 일축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옮긴다고 전제하고 광장 밑으로 터널을 뚫어 운행을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취지이지 (이 문제가 대통령 공약의) 철회나 유보 의미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 이전 문제를 포함한 개헌 문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 개헌이나 광화문 광장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놓고 검토하는 단계"라고도 덧붙였다.

전날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새로운 광화문 광장 조성 기본계획'을 발표한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문제와 관련 "청와대 이전이 공론화되고 별도 요청이 오면 향후 협의해나가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을 '광화문 대통령 시대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 본격적인 '광화문 대통령 시대' 준비를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었다.
한편 청와대는 올해 어버이날(5월8일) 공휴일 지정문제와 관련해선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결론을 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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