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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마감] 밀 가격 주춤…美 농업부 발표에 주목

(함부르크 로이터=뉴스1) 양재상 기자 | 2018-04-11 05:02 송고
밀 가격이 다소 주춤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추운 날씨에 대한 우려에 전일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5월물 연질 적동소맥은 1-1/4센트 오른 부셸당 4.92달러를 기록했다. 5월물 경질 적동소맥은 1센트 내린 부셸당 5.21-3/4달러를 나타냈다.

5월물 대두는 3센트 오른 부셸당 10.50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5월물 옥수수는 1-1/2센트 하락한 부셸당 3.89-1/4달러를 나타냈다.

트레이더들은 이날 발표될 미국 농무부의 세계 수요공급 예상치 보고서를 앞두고 포지션을 조정했다.

INTL FC스톤의 맷 애머만 원자재 리스크 매니저는 "지난주 미중 무역마찰로 급격한 변동을 기록한 뒤, 전반적으로 시장은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날 발표될 농무부 보고서를 앞두고 포지션 조정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밀 가격은 전일 급등 이후 주춤했다"며 "일부 시장참여자들이 밀의 상승세가 과했다고 여긴 탓이다"라고 덧붙였다.

대두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트레이더들이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우려를 털어내고 아르헨티나의 수확량 감소에 주목하기 시작한 결과다.

옥수수는 중국발 뉴스로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발표한 중국이 자국내 수급을 진정시키기 위해 국가 비축분 700만톤을 오는 12일 판매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ranc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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