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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김기식, 2016년에도 여비서와 또 외유" 추가 폭로

"정치자금 국고 반납 않고 항공료, 호텔비 등 사용"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전형민 기자 | 2018-04-10 16:45 송고 | 2018-04-10 16:53 최종수정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김기식 금감원장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4.10/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과 관련해 "김 원장이 이번에는 19대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는 2016년 5월 20일부터 27일까지 독일을 거쳐 네덜란드와 스웨덴으로 외유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추가 폭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김 원장은 지난 2015년 5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KIEP(대외경제정책연구원) 예산으로 9박10일 일정의 미국·유럽 출장을 다녀와 논란이 됐다. 당시 동행한 인사는 정규 비서진이 아닌 여성 인턴으로 드러났다.

김 원내대표는 "5월 30일 종료되는 19대 국회 임기를 앞두고는 공무상 출장을 갈일이 없다"며 "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으로 지출하고 남으면 전액국고로 반납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국고로 반납하지 않고 항공료와 호텔비, 렌트비 등으로 활용했다면 이 외유의 목적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구나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외유 일정에도 또 다시 여비서 김모씨가 동행했던 게 확인되어 충격"이라고 강조했다.

또 "19대 국회 정치자금 회계 확인 결과, 김 원장은 5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하고 27일 스웨덴으로 입국했다"며 "확인된 바에 따르면 김 원장과 김모 비서는 독일 퀼른에서 호텔비 22만5000원, 스웨덴 암스테르담에서 52만5000원을 결제하고 차량 렌트비로 109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독일 산업은행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에서 임원과 면담한 게 전부"라며 "임기가 끝나는 마당에 정치자금 땡처리 목적 아니었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원장은 이 외유에 김모씨를 동행한 목적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 한국당 제보와 확인에 의하면 김모 여비서는 2012년 6월 김기식 의원실에 인턴직으로 들어올 당시 석사학위 취득사실이 없었다"고 했다.

당시 인턴이던 김모씨는 2015년 6월 김 원장과 함께 미국·유럽 출장을 다녀온 후 9급 비서로 채용됐으며 8개월 후인 2016년 2월엔 7급 비서로 승진하는 등 초고속 승진 논란도 일고 있다.

아울러 "김 원장이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던 2015년 3월18일 재단법인 더미래연구소가 피감기관과 민간기업 대관 담당자들 대상으로 고액강좌를 한 것에 대해서도 반드시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며 "강연자 중에는 장하성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 조국 민정수석 등 문재인 정부 실세로 요직을 맡은 인물이 상당수"라고 말했다. 

특히 "2015년 9월 16일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된 더미래연구소 1기는 1인당 수강료 350만원이었다. 장하성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홍종학 중소기업부 장관, 홍익표·우상호 의원 등 민주당 청와대 인사들로 강사진을 채웠다"며 "2016년 9월부터 진행된 2기 강좌는 1인당 수강료를 60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수사를 통해 한점 의혹 없이 명명백백하게 이 사건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pj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