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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아토피 신약물질 효과 기대…"염증·가려움증 모두 억제"

SCI급 국제학술지에 'JW1601 유도체' 전임상 결과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18-04-10 11:03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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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아토피치료 신약후보물질 'JW1601'과 유사한 구조의 화합물이 염증과 가려움증을 모두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JW1601도 동일한 효과를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JW중외제약은 최근 C&C신약연구소가 진행한 'JW1601 유도체'를 동물실험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험에 사용된 JW1601 유도체는 JW1601과 동일한 특징을 가진 유사화합물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5월 C&C신약연구소로부터 JW1601을 기술 이전 받았으며 현재 상업화를 위한 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JW1601 유도체는 우리 몸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했다.

특히 JW1601 유도체는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또, 약물 투여시 대사 안정성과 혈중 용해도가 높아 효능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C신약연구소 관계자는 "JW1601은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보이는 신약 후보 물질인 만큼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개발 가치가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학술지인 '저널오브메디스널케미스트리(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 온라인판에 실렸다.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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