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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산불 예방 총력…경주시와 진화헬기 협업 구축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018-04-10 09:30 송고
경북 경주시 산불임대헬기((아래)와 포항시선불임대헬기(위)가 산불진화를 위해 형산강에서 담수하고 있다. (뉴스1자료)© News1
경북 경주시 산불임대헬기((아래)와 포항시선불임대헬기(위)가 산불진화를 위해 형산강에서 담수하고 있다. (뉴스1자료)© News1

포항시는 오는 22일까지 대형 산불 방지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이 기간에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 근무인력을 25% 이상 늘리고,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책임담당구역을 지정해 산불경보 단계별로 진화 인력을 현장에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밭두렁이나 농산폐기물 소각 등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 입산통제구역 무단 출입과 무단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인근 경주시와는 산불진화헬기를 즉각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갖췄다.

지난달 26일 경주시 강동면 국당리의 야산에서 불이 나자 포항시가 먼저 진화헬기를 투입, 초동진화에 나서 민가쪽으로의 확산을 막은 바 있다.

현재 포항시에는 산불진화임대헬기 1대와 산불전문진화차량 7대, 간이진화차량 등 30여대, 산불전문진화대원 30여명이 24시간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도로에서 1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산불이 날 경우에 대비해 산 중턱 등에 간이저수조 10여개와 특수진화용 기계화장비도 갖추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산불예방 기간에 항공순찰과 산불취약지구의 순찰을 강화해 산불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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