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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마감] 알루미늄 4.7% 급등…美, 러시아 제재 여파

(런던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4-10 04:24 송고 | 2018-04-10 06:20 최종수정
알루미늄 가격이 9일(현지시간) 급등했다. 4주여 만에 최고치다. 지난주 미국이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생산국인 러시아에 대해 제재를 부과한 데 따른 여파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은 4.7% 오른 톤당 2139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2144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3월 7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2011년 11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제재 발표 이후로는 약 7% 올랐다.
미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심 인사와 러시아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이들 기업 가운데에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루살도 포함됐다.

달러화의 가치가 반락한 점도 금속 가격을 지지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6% 하락한 89.87을 나타냈다. 

LME에서 구리는 0.9% 오른 톤당 6830달러에 거래됐다. 아연은 0.6% 내린 톤당 3211달러를 나타냈다. 
납은 0.3% 하락한 톤당 2385달러에 거래됐다. 주석은 0.6% 오른 톤당 2만1180달러로 장을 마쳤다. 니켈은 1.2% 상승한 톤당 1만3435달러로 장을 마쳤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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