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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 직장 찾아가 손도끼 휘두른 20대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8-04-09 16:37 송고 | 2018-04-09 17:31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하고 열흘 뒤 다시 만나길 요구했지만 이를 듣지않는 여자친구를 흉기로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22)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30분쯤 창원시 의창구의 전 여자친구 B씨 직장으로 찾아가 캠핑용 손도끼를 휘둘러 B씨와 직장동료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손가락과 다리부분에, 몸싸움을 말리던 직장동료는 손바닥 부분이 찢어져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A씨와 B씨는 지인의 소개로 10개월간 연애를 하다 ‘다른 여자가 생겼다’는 이유로 A씨가 먼저 이별을 고했다. B씨도 이를 받아들이고 헤어졌지만 10일 뒤 A씨가 다시 만남을 요구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B씨에게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고, 화를 참지 못한 A씨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처음에는 (B씨를)죽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죽이려 했던 것은 아니다. 찾아가 겁만 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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