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모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가 9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전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충북교육감크린선거감시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2018.4.9/뉴스1© News1 엄기찬 기자

황신모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가 9일 비방이나 거짓 없는 공정한 선거를 치르자며 시민감시단과 같은 공동 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이날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른 후보를 비방하거나 중상모략이 자행되는 나쁜 선거는 사라져야 할 적폐"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건전한 비판과 토론은 필요한 과정"이라며 "나쁜 선거를 감시하고 건전한 선거를 위해 '충북교육감크린선거감시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김병우 교육감이 교육공무원을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엄연히 이것은 불법"이라며 감시단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교육감은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직이기 때문에 다른 선출직과 달리 높은 도덕성과 자질이 요구되는 자리"라고도 했다. 이어 "따라서 도덕성과 자질에 현격한 문제가 있는 후보에 대해서는 사전에 분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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