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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기소…이번주(9~13일)주요 일정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2018-04-08 17:24 송고 | 2018-04-08 19:17 최종수정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을 나서 검찰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된다.2018.3.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을 나서 검찰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된다.2018.3.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1. 이명박 전 대통령 9일 구속 기소…재판은 5월부터  

서울중앙지검은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DAS)의 실소유주 의심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77)을 9일 구속기소한다. 혐의는 △다스 비자금 횡령 △다스 법인세 포탈 △다스 관련 직권남용 △삼성 뇌물 △국정원 자금 상납 △공직임명 대가 금품수수 △대통령기록물 유출 등이다. 핵심은 다스 비자금 약 350억원을 횡령하고 삼성전자·국가정보원 등으로부터 뇌물 약 110억원을 받은 혐의다. 공판준비기일을 거쳐 정식 재판은 5월부터 진행될 전망이다.

2. 여야 경선 돌입…6.13 여야 후보 대진표 속속 확정

서울 경기 등 10곳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경선으로 확정키로 한 민주당은 11~13일 충남·충북·대전 광역단체장 경선을 진행한다. 경선 1위 득표자가 50%이상을 득표하지 못하면 1위 득표자와 2위 득표자가 16일부터 이틀간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민주당은 13일부터 15일까지는 전북·제주·전남 광역단체장 경선을 진행한다. 한국당의 경우 9일 대구 경북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가 발표되면 광역단체장 후보는 모두 확정된다.      

3. 12일 금통위 본회의…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높아  

한국은행이 오는 12일(목)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현재 연 1.50%인 기준금리의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한미 금리가 역전된 후 처음으로 열리는 금통위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 문제와 관련해 한미 금리 역전 문제를 대단히 큰 사항으로는 보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금통위에서 미국을 따라 곧바로 인상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인상은 하반기로 미뤄지는 분위기다. 소수 의견이 있을지가 관심이다.

4. STX조선 9일 '데드라인'…법정관리 여부 주목 

정부와 KDB산업은행이 정한 STX조선 '자구안 및 노사확약서 제출' 기한이 9일(월)로 끝난다. 채권단이 요구하는 구조조정 수준은 고정비 40% 절감(생산직 인건비 75%, 약 500명 감축)이다. 회사는 급한 대로 6~8일 희망퇴직, 아웃소싱 추가접수를 받았지만 총 143명이 신청하는데 그쳤다. 산업은행은 이날까지 자구안과 인력감축에 동의하는 '노사확약서'를 받지 못하면 원칙대로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는 입장이다.

5. 취업시즌 고용침체 탈피?…삼성 15일 직무적성검사  


통계청은 11일(수) 3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최근 고용상황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서는 취업자 증가폭이 10만명 대에 그쳐 8년 1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숫자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도 9%대로 여전히 높다. 본격적인 취업기에 접어든 3월 이후 고용상황이 주목된다. 마침 삼성그룹은 상반기 공채 지원자를 대상으로 15일(일) 서울 부산 등 국내 5개 지역과 해외 2개 지역에서 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른다.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yh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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