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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이름으로 모르핀보다 80배 센 마약 처방받은 서울대병원 간호사

경찰,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8-04-06 10:10 송고 | 2018-04-06 11:22 최종수정
© News1 신웅수 기자
© News1 신웅수 기자

경찰이 환자 이름으로 마약을 처방받아 투약한 서울대병원 간호사를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서울대병원 소속 20대 후반 간호사 A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올해 초부터 먀약류인 진통제 펜타닐을 환자이름으로 몰래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펜타닐은 마약성 진통제로 효과가 모르핀보다 80배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담당 의사 몰래 진료를 받은 환자 이름으로 처방전을 추가로 발급하는 방식으로 펜타닐을 처방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별다른 질병을 갖고 있진 않으며 펜타닐을 본인 만족을 위해 투약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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