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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바다가 입안 한가득…뉴질랜드 해산물 여행

제철 맞은 뉴질랜드의 '굴·홍합·연어'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8-04-04 10:10 송고 | 2018-04-06 14:46 최종수정
해블록의 초록입홍합과 말버러사운즈를 둘러보며 와인과 함께 즐기는 홍합 요리.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여행에 있어서 '먹는 것'은 일부가 아닌 목적이 되기도 한다. 현지에서 어떤 음식을 먹었느냐에 따라 여행의 질이 좌우될 수도 있다.

뉴질랜드 여행에선 무엇을 먹어야 할까. 뉴질랜드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세계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지니고 있다. 그 덕분에 청정 해역에서 나오는 풍요로운 바다 먹거리들이 넘쳐난다.

특히 가을로 접어드는 3월부터 5월까지 제철을 맞는 해산물은 값비싼 보약 못지않게 영양분이 풍부하다.

뉴질랜드관광청은 신선한 바다 내음으로 혀끝까지 매혹하는 굴부터 홍합, 연어까지 해산물로 유명한 여행지를 소개했다.

통통하면서 즙이 가득한 블러프 굴. 블러프 오이스터 앤드 푸드 페스티벌 제공

◇세계에서 손꼽히는 굴 산지 '블러프'
 
뉴질랜드 남섬 최남단에 있는 블러프(Bluff)는 일명 '굴의 수도'라고 불린다. 이곳의 굴은 뉴질랜드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산해진미 중 하나로 통통하면서도 즙이 가득한 맛이 특징이다.
 
블러프 굴을 가장 맛있게 먹는 법은 익히지 않고 손질해 바로 먹는 것이지만, 날것으로 먹는 게 익숙지 않다면 블러프 인근의 인버카길과 사우스랜드 지역의 레스토랑들에서 다양한 굴 요리로 맛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블러프 오이스터 칵테일은 맛은 물론 보는 재미도 있다.
 
굴의 제철은 4월부터 8월까지로, 특히 5월26일엔 '블러프 오이스터 앤드 푸드 페스티벌'가 열린다. 굴 먹기와 굴 까기 대회 등 굴과 관련된 게임은 물론 다양한 공연과 오락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초록입홍합은 뉴질랜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해블록 뮤쎌 페스티벌 제공

◇도시어부 속 바로 그 홍합…초록입홍합 요리의 고장 '말버러'
 
낚시 예능 프로그램인 '도시어부'에 등장해 많은 이들의 입맛을 다시게 한 초록입홍합은 세계 어디에도 없고 오직 뉴질랜드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특별한 해산물이다.

뉴질랜드 홍합의 80%를 생산하는 말버러에서 나는 초록입홍합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면서 관절염을 완화하는 효능까지 있다. 

살이 통통하고 맛이 풍부하다. 특히 해블록(Havelock)의 머슬 포트(Mussel Pot)에서 홍합에 가장 잘 어울린다는 말버러산 소비뇽 블랑과 곁들인 정통 초록입홍합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마운트쿡 알파인 새먼산 연어 요리. 허미티지 호텔 제공

◇빙하수로 연어를 양식하는 '마운트 쿡 알파인 새먼'

뉴질랜드는 세계 왕연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연어 산지 중 하나다. 특히, 테카포에 있는 마운트쿡 알파인 새먼(Mt Cook Alpine Salmon)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어 양식장으로, 해발 677m에서 연중 내내 흘러드는 유속이 빠른 빙하수로 연어를 양식하고 있다.

현지 고급 식당에서 미식을 즐기고 싶다면 마운트쿡 빌리지 허미티지 호텔(Hermitage Hotel)의 파노라마 룸(Panorama Room)이 있지만, 뉴질랜드 어느 곳이라도 고급 레스토랑에서 마운트쿡 알파인 새먼산 연어를 회, 그릴, 훈제 등으로 쉽게 맛볼 수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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