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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두번째 '재활용 로켓' 발사한다

로켓 재활용, 비용 크게 줄일 수 있어 이득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18-04-03 13:26 송고
2일 (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스페이스X의 팰콘9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일 (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스페이스X의 팰콘9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 업체 스페이스엑스(X)가 재활용 로켓과 우주선을 이용해 우주정거장(ISS)에 보급품을 쏘아 올린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 플로리다의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화물우주선 드래곤을 실은 발사체 팰컨9를 발사했다.

이번 임무에 쓰인 발사체 팰컨9는 지난해 8월에, 화물 우주선 드래곤은 2016년 4월에 처음 쓰였다. 재활용된 우주선과 발사체를 동시에 사용한 것은 지난해 12월 최초로 시작된 이래 두번째다.

로켓을 재활용하면 값비싼 부품을 재차 사용할 수 있어 우주 비행에 드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우주여행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인 셈이다.

스페이스X 관계자는 "분명히 말하자면 (로켓 재활용은) 표준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나사와 16억달러(1조7000억원)에 우주정거장에 보급품을 전달하는 계약을 맺고 있는 스페이스X는 이날 14번째 보급 임무를 수행했다.

이날 발사된 화물은 2600㎏ 분량으로 우주 대원들을 위한 식품과 과학실험 장비 등이 포함됐다. 이는 오는 4일 우주 정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se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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