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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교육 때 좋은 기억 심어주세요"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18-03-31 20:50 송고
서울 성동구 마장동 청계천변에서 강아지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17.8.1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성동구 마장동 청계천변에서 강아지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17.8.1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반려견을 교육시킬 때는 좋은 기억을 심어주세요."

반려견교육전문가인 알렉스(이기우)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애완동물계열 교수는 31일 서울 서교동 카라 더불어숨센터에서 열린 '펫티켓, 나부터 먼저!' 주제의 강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강아지의 사회화시기 때 긍정강화교육을 강조했다. 그는 강아지가 헤엄치는 모습을 보겠다고 갑자기 수영장 물에 넣는 행위 등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난생 처음 수영을 시도하는 강아지에게는 물이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강아지가 수영할 수 있도록 돕고 싶으면 먼저 작은 대야를 준비해 발부터 담그게 해야 한다고. 그리고 간식을 먹이면서 털에 물이 묻는 것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줘야 한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강아지의 사회화교육은 인간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이라며 "강아지에게 주변 많은 것들을 무조건 노출하기보다 교육방식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순영 카라 활동가는 입마개에 대한 긍정강화교육을 언급했다. 이 활동가는 "입마개를 한 반려견이 사납다거나 동물학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반대로 보면 남들을 배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개가 입마개를 하고 다니라는 것이 아니라 평소 입마개를 씌우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입마개는 통풍이 잘되는 제품을 골라 물이나 간식을 주는 교육방법으로 강아지에게 좋은 기억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31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더불어숨센터에서는 '펫티켓, 나부터 먼저!' 교육 강의가 진행됐다. © News1 최서윤 기자
31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더불어숨센터에서는 '펫티켓, 나부터 먼저!' 교육 강의가 진행됐다. © News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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