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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리선권 "8월 15일 경축합시다"…통일부 "'군축' 발언 아냐"

"천해성 통일차관 생일 '경축' 발언"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8-03-31 09:33 송고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3.2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3.2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지난 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된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8월 15일 경축합시다"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31일 "리 위원장이 고위급회담에 참석한 우리측 회담 대표 등을 배웅하면서 8월 15일이 생일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에게 '8월 15일에는 경축합시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YTN은 북이 8월 15일 군축회담을 열자는 돌출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통일부가 전한 당시 상황에 따르면 고위급 수석대표로 참가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4월 18일쯤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자고 밝혔다.  이에 리 위원장은 "그렇게 하자"고 말했다.

이어 천해성 차관이 "고생많으셨다"며 하자 리 위원장은 "천해성 선생만 오면 다 잘돼"라며 8월 15일 경축하자는 발언을 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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