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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역사문화탐방로 논문 공모전’

4월 10일까지 연구계획서 제출…18일 선정결과 발표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8-03-28 10:48 송고
© News1 진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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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옛길을 활용한 탐방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18 경기도 역사문화탐방로(삼남길, 의주길, 영남길) 논문 공모전’의 주제는 파주시 등 도내 13개 시·군을 관통하는 경기옛길의 문화, 역사적 특징과 관련된 콘텐츠 활성화 방안 등이다.

역사학, 지리학, 사회학, 문화콘텐츠학, 문화인류학 등 관련 학부 재학생과 석·박사 과정 재학생 이상은 청년부문에, 지역학 연구자 또는 관련 학과를 졸업한 일반인은 일반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4월 10일까지 이메일(ggoldroad@naver.com)로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심사를 통해 4월 18일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연구자는 해당 연구를 진행한 뒤 10월말까지 최종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제출된 논문 중 최우수상 1편, 우수상 4편, 입선 5편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최우수 논문 작성자는 최대 4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들 연구자에게는 향후 경기도 옛길 연구 자문과 탐방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선정된 논문은 경기도 옛길 학술토론회 자료집에 수록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학부생에서부터 일반 지역학 연구자까지 신진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연계 학문 분야 사이의 교류를 증진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청년 연구자와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는 지역학 연구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옛길은 조선 후기 실학자 신경준이 집필한 ‘도로고’에 언급된 6대로를 바탕으로 조성된 길이다.

현재 삼남길, 의주길, 영남길이 차례로 개통돼 경기도 내 13개 시·군을 관통하고 있다. 선조들이 걷던 옛 길을 기반으로 조성됐기 때문에 경기옛길이 지나는 길목마다 우리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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