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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치니 문이 열려서”…새벽 상가털이 40대 구속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2018-03-28 10:41 송고
지난 14일 새벽 경기 성남시의 한 김밥집에 침입한 A씨가 금고에서 현금을 훔치는 장면. /제공=일산동부경찰서 © News1
지난 14일 새벽 경기 성남시의 한 김밥집에 침입한 A씨가 금고에서 현금을 훔치는 장면. /제공=일산동부경찰서 © News1


전국을 돌며 새벽시간에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A씨(45)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4일 오전 1시 40분께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의 한 음식점에 침입해 현금 7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올해 1월 8일부터 이날까지 경기 고양·성남·시흥, 충남 아산 등을 돌며 새벽시간 상가에 침입해 6회에 걸쳐 14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일부 소규모 상가의 경우 잠금장치가 허술해 문을 별다른 장비 없이 강하게 잡아당기면 열리는 점을 이용해 상가 내부로 침입했다.

또한 경찰은 A씨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숙소가 있는 서울시 노원구의 한 모텔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대중교통을 여러차례 갈아타고 이동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동일수법 사건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d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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