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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첫 '성평등활동 지원센터' 개관

성평등 시민활동가·여성단체 등 체계적 활동지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18-03-27 11:15 송고
(서울시 제공).© News1
(서울시 제공).© News1


서울시 성평등활동 지원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27일 문 연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과 여성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센터 개관식을 연다고 밝혔다. 

성평등한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시민활동가, 청년활동가, 여성단체에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곳이다.

센터는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15동 6층에 전용면적 315㎡ 규모로 들어선다. 교육장, 상담실, 코워킹존, 인큐베이팅룸, 휴게공간으로 구성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서울시는 일상에서 성평등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센터를 통해 △성평등 기반사업 △인큐베이팅 △교육 △네트워크 형성을 중점 지원한다. 성평등활동 내용과 관련 기록물을 축적하고, 다양한 소식과 자원을 공유한다.
인큐베이팅 사업을 통해 성평등활동을 전개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모임을 대상으로 조직 구성과 설립, 운영도 지원한다. 인큐베이팅룸 입주자들은 1년의 입주기간에 단체설립을 위한 교육, 상담, 법적 지원을 받는다. 첫 입주자는 6월 공모를 통해 2~3개 스타트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노주희 서울시 성평등활동지원센터장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문화를 성찰하고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고 성평등 활동가들과 연대해 성평등 사회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최근 미투운동이 확산되면서 성평등 의식에 대한 공감대가 높아졌다"며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평등활동가, 단체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거점시설을 통해 일상에서 성평등이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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