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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권창훈 선제골' 신태용호, 북아일랜드 원정 1-1로 전반 종료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3-24 23:51 송고
권창훈이 24일(한국시간)  영국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뉴스1 DB © News1 이재명 기자
권창훈이 24일(한국시간)  영국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뉴스1 DB © News1 이재명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4일(한국시간) 영국 벨파스트의 윈저파크에서 펼쳐지고 있는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1-1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열린 평가전 이후 4개월 만에 완전체를 꾸렸다. 유럽파까지 모두 소집한 신태용 감독은 4-3-3 전형으로 북아일랜드에 맞섰다.
최전방에는 김신욱을 중심으로 좌우에 손흥민과 권창훈이 섰다. 미드필더진에서는 기성용과 이재성, 박주호가 중심을 잡았고 포백에는 김진수, 김민재, 장현수, 이용이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이날 대표팀은 전반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북아일랜드의 뒷공간을 노렸다. 그리고 전반 7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결실을 맺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온 박주호가 박스 안으로 파고드는 권창훈을 향해 침투패스를 넣었다. 순간적으로 북아일랜드의 오프사이드라인을 깬 권창훈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고 오른발로 트래핑 뒤 왼발로 가볍게 밀어넣었다.
선제골을 넣은 이후에도 한국은 공을 소유한 채 공세를 이어갔다. 흐름이 좋았는데 아쉽게 북아일랜드의 준비된 세트피스에 일격을 당했다.

전반 20분 프리킥을 차려던 제이미 워드가 그대로 한국의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면서 공을 이어받았다. 이후 워드는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는데 이를 걷어 내려던 김민재의 발을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그러나 한국은 실점 이후에도 큰 동요 없이 북아일랜드에 맞섰다. 전반 35분 김진수가 통증을 호소해 김민우와 교체되기도 했지만 흐름은 변하지 않았고 60% 이상의 점유율을 가져갔다.

이재성과 권창훈이 자리를 바꾸기도 하며 뒷공간을 노리는 시도를 이어갔다. 전반 막판 북아일랜드에게 흐름을 내주고 수세에 몰리기도 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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