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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29일 고위급회담 제안에 아직 회신 없어"

예술단 선발대 고려항공 비용 정부부담…美와 협의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8-03-23 11:00 송고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통일부는 오는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을 열자고 제의한 것과 관련 이틀째인 23일 북한의 답변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22일) 오전 고위급 회담 개최를 위한 내용을 북측에 통지를 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북측으로부터 회신을 받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전날(22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4월말 남북정상회담 의제와 날짜 등을 협의하기 위한 고위급회담을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자고 제의한 바 있다.

이 부대변인은 또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방북할 때 이용한 고려항공 탑승 비용은 정부 측에서 부담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해서는 미 측과 긴밀히 협의를 진행했고 우리 정부도 별다른 문제가 없도록 별도의 조치를 완료했다"고 부연했다.
전날 평양으로 간 사전점검단의 일정에 대해선 "오늘 공연장 등 현장을 답사할 예정"이라며 "내일 오전에 북한에서 출발할 예정이고 고려항공을 이용해서 베이징을 경유해서 들어온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 2010년 천안함 공격 직전에 기상청 홈페이지에 300여회 접속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특별히 확인해 드릴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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