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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安, 한국당 출신 7명 영입?…분리수거에 감사"

"데려간 이들은 한국당 공천경쟁서 뒤쳐진 분들"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2018-03-22 17:43 송고
홍지만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운영위원회 파행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2.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홍지만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운영위원회 파행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2.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22일 안철수 바른미래당 영입위원장을 향해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수도권 지역 전·현직 지방의원 7명을 입당시켰는데 분리수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홍지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안 위원장이 7명의 입당에 대해 '곰팡내 나는 한국당 구태의 절망에서 탈당한 분들'이라고 치켜 세웠는데 잘 모르는 것 같아 알려드린다"며 이렇게 전했다.
그는 "데려가신 분들은 '공천 권력 놀음에 빠져있는 한국당을 버리고 바른미래당에서 미래를 찾고자 찾아오신 고마운 분들'이 아니라 한국당 공천 경쟁에서 뒤쳐진 분들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또 "후보 검증 과정에서 중도 탈락한 패잔병들을 모아놓고 하는 말 치고는 듣는 사람 입장에서 너무 민망해서 말씀 안드리고 지나갈 수 없다"며 "곰팡내가 나 뒤로 빼놨던 분들만 골라서 분리수거 해주시니 고맙다. 기왕에 데려가셨으니 탈취제라도 뿌려서 데리고 다니시라고 권해드린다"라고 덧붙였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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