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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품 모으는게 취미"…40대 여장해 절도행각

다방만 골라 11차례 여성의류 등 1500만원상당 훔쳐

(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2018-03-22 11:41 송고
경찰이 A씨 집에서 여성용 구두 31점, 의류 217점, 화장품 10점 등을 압수했다.(거창경찰서제공)© News1
경찰이 A씨 집에서 여성용 구두 31점, 의류 217점, 화장품 10점 등을 압수했다.(거창경찰서제공)© News1

심야시간 여자로 분장을 하고 다방 내실에 침입해 현금과 여성 의류 등을 훔쳐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거창경찰서는 22일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씨(49)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2시30분쯤 거창군 소재 다방에 시정되지 않은 출입문으로 내실에 침입, 현금 25만원을 절취하는등 지난 1월14일부터 지금까지 거창, 경북, 전북 등 다방 9개소에서 11차례에 걸쳐 현금, 여성 의류 등 1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로 현장CCTV 를 분석,소재지를 추적해 전북 임실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여성용 구두 31점, 의류 217점, 화장품 10점 등을 압수했다.

경찰조사 A씨는 여성의류나 구두를 모으는게 취미로 심야시간 다방 종업원들이 잠든 사이 여장을 하고 내실에 침임해 절도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수사 중이다.


kgle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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