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남부발전,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7조9천억 투자

내년 연료전지 설비 등 2030년까지 신재생설비 6GW 확충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18-03-22 09:53 송고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사진 가운데)이 연료전지 설비 건설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 News1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사진 가운데)이 연료전지 설비 건설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 News1
 
한국남부발전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를 위해 8조원 가까이 투자하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까지 늘린다는 '국가 3020 재생에너지 정책'의 선도적 이행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에 7조900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2030년 신재생 비중 목표를 정부 정책보다 10%P 높은 30%로 설정하고,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에너지 설비를 확대해 신재생발전 설비용량을 총 6기가와트(GW) 규모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남부발전은 첫 단계로 내년 준공을 목표로 신인천발전본부에 80메가와트(㎿)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건설 중이다. 또 신인천발전본부 건물옥상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설비와 국내 첫 해양 태양광 발전설비를 올해 안으로 설치한다.

신정식 사장은 "현재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환경보전과 미래 지속성장동력이 될 신재생에너지의 적극적 개발은 기업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적극적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원 확충을 위해 직원 모두의 관심과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부산에 위치한 남부발전은 2001년 정부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라 새롭게 출범한 한국전력의 발전 자회사 중 하나로 1만1215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설비를 운영 중이다.


jepoo@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