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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기업 BYD "배터리 재활용 공장 가동 목전"

(로이터=뉴스1) 배상은 기자 | 2018-03-21 22:58 송고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가 올해 2분기 안에 전기차용 배터리 재활용 공장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상하이에 위치한 이 공장은 원료 비용 감축과 배터리 폐기물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YD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에 "상하이 배터리 공장이 4월 중이나 2분기 안에 가동개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이외 공장의 생산 및 투자 규모 등 구체적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리튬이나 코발트를 비롯한 배터리 원료 가격의 상승은 우리가 재활용으로 눈을 돌린 배경 가운데 하나"라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은 환경 보호"라고 강조했다.
전날 폐막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폐기물이 올해 처음으로 시장에 나오기 시작해 2020년까지 연간 12만~17만톤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BYD 대변인은 "선도 전기차 기업으로서 BYD는 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사회적 책무가 있다"며 "상하이 공장 가동 전 이미 선전과 광동 지역에 위치한 제조공장에서 1년 이상 시범적으로 배터리 재활용에 착수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BYD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올해 배터리 생산 규모를 28기가와트시(GWh)까지 전년비 75%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늘어나는 생산량 전량은 중국에서 생산되며 아시아, 유럽,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BYD는 현재로서는 해외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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