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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중소·중견 면세점 항의집회…"임대료 책정 재검토 필요"

21일 인천공항공사 본사 앞서 임대료 인하 요구 시위
여객동 인하율 37.5%, 항공사별 객단가 등 고려해야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2018-03-21 14:19 송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 입점한 중소면세점 업체 관계자들이 21일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공사 앞에서 '임대료 조정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8.3.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 입점한 중소면세점 업체들이 21일 오전부터 인천공항공사 본사 앞에서 임대료 인하 요구 집회를 벌이고 있다.

에스엠면세점·엔타스듀티프리·삼익면세점·시티면세점 등 중소면세업체들은 대기업과 똑같은 임대료 인하안을 적용받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중소면세점들은 매출을 좌우하는 매장위치나 수익규모, 마케팅수단, 브랜드 협상력 등이 대기업 계열 업체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이들과 비슷한 수준의 임대료 인하안을 받아들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생존 문제라며 항공사 재배치로 인한 여객동 인하율 37.5%와 항공사별 객단가를 근거로 재검토 해달라고 요구했다. 제2여객터미널(T2) 개항 영향으로 T1 유동인구가 줄어든 만큼 고객 구매력 저하 등 보다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달라는 의미다.

집회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항공사 재배치로 인해 T2로 이동하는 여객수요는 전체의 27.9%지만 T1 여객동은 37.5% 감소(탑승동 15.4% 감소)하기 때문에 실제 탑송동 여객수요 및 항공사별 판매단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야한다"고 강조했다.



j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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