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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은퇴→온갖 설·설·설… 이태임, '연락두절'이 답은 아니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03-20 18:15 송고 | 2018-03-21 09:24 최종수정
배우 이태임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태임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태임이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고 결정한 은퇴선언의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고, 각종 소문과 '설'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 이태임이 직접 입을 열어야 하지만 여전히 그는 '연락두절'이다.

19일 알려진 이태임의 은퇴는 갑작스러웠다. 소속사도 이태임의 결정을 몰랐고 심지어 전속계약도 1년 남은 상태였다. 소속사는 이태임에게 직접 확인해 은퇴와 관련된 논의를 한 후 입장을 밝히기로 했지만, 정작 본인과 연락이 되지 않아 입장 발표는 늦어지고 있다.

단 하루의 시간이 흘렀지만 이태임과 관련된 여러 소문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한 매체는 이태임이 연상의 사업가와 진지한 만남을 가졌으며 해외에 체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또 SNS와 메시지 앱을 통해 이태임이 임신을 해 은퇴를 했다는 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인 이시형씨와도 가까운 사이라는 추측성 글도 퍼지고 있다.

이태임 측 관계자는 이러한 소문들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면서도, 은퇴 선언 이후 이틀째인 현재까지 이태임과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태임과 관련한 이같은 소문들은 예견된 것이기도 했다. 그만큼 다소 갑작스럽고 다급한 은퇴 발표였기 때문. 소속사와 합의도 없이 SNS를 통해 '지난날이 힘들었다'며 평범한 삶을 살겠다는 그의 은퇴 선언은,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오히려 대중의 관심을 폭발시키고 만 것.

이태임이 10년의 연예활동을 하는 동안 그와 함께 작업한 많은 관계자들은 이태임이 예민하고 또 다소 감정적인 성향이었다고 전한다. 구설에 휩싸이거나 악플 등에 크게 동요하는 성격이었다고도 했다. 이태임 역시 영화에 등장한 노출신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악플 등으로 괴로운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그만큼 현재 자신에게 쏠리는 관심이 그를 더욱 숨게 만든다는 이야기도 한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을 마무리 지을 사람은 이태임뿐이다. 그의 바람과는 은퇴 선언 이후 더욱 많은 의심과 추측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은퇴에 대한 굳건한 의지가 있다 하더라도, 많은 소문들은 이태임이 바라는 '평범한 삶'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갖가지 설만 증폭되는 상황을 끝낼 수 있는 것은 시간보다는 이태임 본인밖에 없다. 이태임, 더 늦기 전에 자신의 이야기를 마무리지어야 할 때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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