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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도 '펫푸드' 시장 진출 '채비'…관련 상표 출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18-03-20 11:23 송고
빙그레가 최근 특허청에 출원한 반려동물 관련 상표 '빙고'와 '에버그로'(evergrow).© News1
빙그레가 최근 특허청에 출원한 반려동물 관련 상표 '빙고'와 '에버그로'(evergrow).© News1

빙그레가 반려동물 관련상표를 등록하고 펫푸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0일 빙그레에 따르면 최근 특허청에 반려동물 관련 상표인 '빙고'와 '에버그로'(evergrow) 등을 출원했다. 이 상표들은 동물용 식품·음료·식기·간식 등 도소매업과 동물용 식품·음료, 애완동물용 간식·껌·사료·모래, 동물사료용 영양보충제, 동물용 약제용으로 등록된 것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 식품사업도 그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며 "관련상품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식품업체들은 나도나도 펫푸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KGC인삼공사를 비롯해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동원F&B, 사조동아원, 하림펫푸드, 풀무원건강생활 등이 반려동물 사료와 간식을 이미 시판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체들은 이미 생산기반과 유통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펫푸드 사업에 진출하기 한결 수월한 측면이 있다"면서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드는 식품업체들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펫사료협회에 따르면 2012년 2500억원 규모였던 국내 반려동물 사료시장은 2016년 46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전체 반려동물 시장규모도 2012년 9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2900억원으로 커졌고, 2020년에는 5조8100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lgi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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