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文대통령 "올림픽 통해 남북회담 등 한반도평화 새 길 열려"

"평창의 성공,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문화·경제올림픽 등 성과…각 부처별로 후속대책 마련해주길"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8-03-20 11:51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폐회식에 참석해 폐막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8.3.1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폐회식에 참석해 폐막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8.3.1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통해 남북·북미정상회담의 물꼬가 트이며 한반도 평화의 새 길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8일 패럴림픽을 끝으로 마무리된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자축하는 한편 "북한 선수단의 참가로 평화올림픽·평화패럴림픽을 이뤄내며 전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남북·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 길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성공적인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한 노력으로 진한 감동을 안겨준 우리 선수들, 끝까지 미소로 헌신해준 자원봉사자들,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준 군 장병, 경찰관, 소방관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또 "누구보다 대회기간 내내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우리 국민들이, 우리 강원도민들이 최고의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만든 주인공들"이라며 "문체부를 비롯한 각 부처들과 강원도를 비롯한 지자체들도 정말 수고많았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평창의 성공을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로 만들어가야되겠다"며 "문화올림픽, 경제올림픽, 평화올림픽, ICT올림픽, 안전올림픽 등 각 분야에서 이뤄낸 성과가 더 큰 발전과 도약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부처별로 후속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번 패럴림픽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이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관련 대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패럴림픽의 감동이 일회적인 일로 끝나지 않도록 장애인 체육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주관부처인 문체부가, 기재부, 교육부, 복지부, 행안부, 과기부, 지자체 등과 협의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장애인 체육시설을 우리의 여건 속에서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현재의 실태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보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11757@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