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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서천-공주고속도로 완전 복구에 10일 이상 소요

오늘까지 전면 차단 가능성· 일부 소통도 지켜봐야
공주방향 청양IC·서천방향 공주IC진출 국도이용해야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2018-03-20 10:29 송고 | 2018-03-20 10:30 최종수정
19일 오후 9시5분께 충남 청양군 법면 신흥리 서천-공주고속도로 공주 방향 51㎞ 지점(서천 기점)에서 도로 경사면에 있던 흙과 모래, 돌덩이 등이 쏟아져 내려 주행 중이던 그랜저 승용차를 덮쳤다. .(청양소방서제공) 2018.3.2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19일 오후 9시5분께 충남 청양군 법면 신흥리 서천-공주고속도로 공주 방향 51㎞ 지점(서천 기점)에서 도로 경사면에 있던 흙과 모래, 돌덩이 등이 쏟아져 내려 주행 중이던 그랜저 승용차를 덮쳤다. .(청양소방서제공) 2018.3.2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서천-공주고속도로에서 전날 밤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통제된 일부 구간 도로의 완전 복구까지는 열흘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는 "19일 오후 9시5분께 청양군 법면 서천-공주고속도로 공주 방향 51km 지점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약 600톤의 암석이 도로 위로 쏟아져 일부 구간 도로를 차단했다"며 "완전 복구하는데 열흘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도공은 또 "20일까지는 전면 차단이 유지될 것 같다"며, "1차로를 소통시키는 통행조차 재개할 시기를 점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도공은 전날부터 현장에 중장비 57대, 인원 100여 명을 투입해 복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현재는 돌을 깨부수는 중장비인 '백토우' 3개를 현장에 투입해 작업을 펼치고 있다.
도공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도로교통기술원 전문가들과 교수들이 현장에서 사고와 관련 원인 분석과 안전 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공은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에 밤사이 많은 비까지 내리면서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공 관계자는 "청양-서공주 IC가 차단됨에 따라 공주 방향은 청양IC로 진출해서 국도 39호와 국도 36호를, 서천 방향은 공주IC로 진출해 국도 39호와 36호를 이용해 달라"며 "안전을 우선해 복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emory44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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