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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유나이티드 테크 CEO, 로크웰 합병 후 사임"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3-20 05:26 송고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의 그레그 헤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동종업체인 로크웰 콜린스와의 합병을 완수하면 사임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헤이스 CEO는 합병 후 떠나는 방안을 회사 이사회와 논의했다. 합병 과정은 약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는 헤이스 CEO가 5년까지 머무를 수 있으며, 이는 합병 속도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회사가 추구하기로 약속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해체 공언을 지킬 것인지도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 테크는 지난달 제트 엔진, 엘리베이터, 에어컨을 포함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해체하겠다고 공언했다.

유나이티드 테크는 지난해 로크웰을 300억달러에 인수했다.
유나이티드 테크의 주가는 헤이스 CEO의 경영 하에서 시장에 뒤쳐졌다. 그는 새로운 연료 절약형 기어 터보팬 엔진 개발에 지나치게 많은 자금을 쏟았다. 중국의 과잉 공급으로 인해 오티스 엘리베이터의 매각 압박도 받았다.

유나이티드 테크는 이번 사안에 관한 즉각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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