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IT업체인 소프트뱅크가 2년 전 인수한 영국의 칩 설계업체 ARM 홀딩스를 재상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 회사 사장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고토 요시미츠 소프트뱅크 사장은 지난해 소프트뱅크가 개시한 투자펀드가 이러한 기업공개(IPO)를 출구 전략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혔다.
FT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와 애플과 퀄컴 들 기업들이 지원하는 930억달러 규모인 비전펀드가 ARM의 지분 25%를 확보할 예정이라는 점도 전했다.
로이터 론 프라이싱 코프(LPC)의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6년 320억달러에 인수한 ARM에 대한 투자의 최적화를 모색 중이다. 일부는 현금화도 진행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사안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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