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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아이린, 도서 '82년생 김지영' 읽은 죄로 봉변? 페미니스트 논란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8-03-19 22:58 송고
뉴스1 DB©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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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아이린이 책 한 권 때문에 봉변을 겪고 있다.

아이린은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2’ 1000만뷰 돌파 기념 팬미팅에서 “최근 책을 많이 읽었다.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며 “휴가 가서 책을 많이 읽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 같은 평범한 발언은 때 아닌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페미니스트 논란'으로 번졌다. 일부 네티즌들이 ‘아이린이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했다’는 주장을 펼쳤고 일부 팬들은 아이린의 사진을 태우는 사진까지 올리며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 이에 대해 또 다른 팬들은 "책은 읽은 것 뿐인데 왜 페미니스트인가", "아이린을 비난하는 팬들은 페미니스트의 뜻을 모르고 있다", "아이린이 페미니스트면 어떤가?"등의 의견으로 반박하고 있다.

중심으로 떠오른 조남주 작가의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전업주부 1982년생 김지영의 인생을 통해 여성이 일상적으로 겪는 차별과 사회 구조적 불평등을 그려낸 작품이다. ‘오늘의 작가상’, ‘양성평등문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10월 출간된 이후 7개월 만에 10만부 이상이 판매되는 등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한편, 레드벨벳은 지난 1월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퍼펙트 레드벨벳’으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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