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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진해거담제, 황사로 인한 폐염증 억제 확인

신종욱-이지윤 교수, 복합추출물 연구결과 발표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18-03-19 10:13 송고
안국약품 '시네츄라시럽' 제품 © News1
안국약품 '시네츄라시럽' 제품 © News1


안국약품의 진해거담제 '시네츄라시럽'이 황사로 인한 폐 염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안국약품은 신종욱 중앙대 의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와 이지윤 약대 교수가 아이비엽과 황련의 복합추출물을 폐 염증이 있는 동물들에게 투여한 결과 이같은 연구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아이비엽 추출물은 시네츄라시럽의 주성분이다.

이 복합 추출물은 면역세포의 일종인 '호산구'의 폐 유입과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 및 '케모카인' 분비를 억제했다. 또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하는 기준인 '혈청 IgE 농도'도 감소시켰다.

황사는 미세먼지 등 작은 입자를 갖고 있어 코나 입으로 흡입했을 때 폐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중금속을 함유한 미세먼지는 기도에 달라붙어 기침, 가래, 염증 등을 일으킨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황사에 효과가 있는 진해거담제는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번 결과가 황사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 의약 전문학술지인 '약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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