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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민주, 靑에 개헌발의 연기요청? 여론무마용 개헌쇼"

"대통령 개헌안 발의는 또 하나의 역사적 불행 예고"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2018-03-19 09:42 송고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자유한국당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에 대통령 개헌안 발의 연기를 요청한 것과 관련 "여론무마용 '위장 개헌쇼'라고 비판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여론의 역풍이 두려워 청와대와 민주당이 5일 연기 운운하며 '짜고 치는 고스톱'을 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소통과 협치를 주장하며 집권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개월 만에 독선과 전횡의 제왕적 대통령이 됐다"며 "최근 문 대통령의 행보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단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왕적 대통령은 오만과 독선에 빠지고 그것은 대통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를 불행하게 만든다"며 "(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는) 또 하나의 역사적 불행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청와대가 허황된 문재인 관제개헌 발의를 포기한다면, 개헌은 여야 합의를 토대로 새로운 추동력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한국당은 분권을 중심으로 한 국민개헌을 6월 발의하고 연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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