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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69.6%…대북성과로 2개월만에 70%대 근접

리얼미터 3월2주차 주간집계 여론조사 결과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2018-03-19 09:30 송고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제공)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제공)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대북특사단 외교 성과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이어지면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가상화폐·남북단일팀 논란 후 2개월 만에 70% 대에 근접한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2018년 3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8%포인트 오른 69.6%로 집계됐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 주보다 4.4%포인트 내린 23.8%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증가한 6.6%였다.

가상화폐·남북단일팀 논란 등으로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기 직전인 1월 2주차(70.6%)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70%선에 근접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리얼미터 측은 "정의용 대통령 안보실장·서훈 국정원장의 중·러·일 방문,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 구성 등 관련 보도가 확대되면서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 대북특사단의 외교 성과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호남과 경기·인천, 대구·경북(TK), 부산·경남·울산(PK)을 포함한 모든 지역,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 야당 지지층과 중도층과 보수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다.

통계 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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