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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저스 5선발 확정…4월 3일 애리조나전에 정규리그 첫 등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8-03-19 08:32 송고
LA 다저스 왼손투수 류현진(31). / © AFP=News1
LA 다저스 왼손투수 류현진(31). / © AFP=News1

류현진(31·LA 다저스)이 올 시즌 팀의 5선발을 확정 지었다.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첫 등판은 다음달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가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은 19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토대로 올 시즌 다저스의 1~5선발을 공개했다. 매체는 "다저스가 5선발까지 확정했다"면서 정규시즌 첫 등판 일정을 소개했다.

로버츠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 마에다 겐타, 리치 힐, 류현진이 차례로 리그 첫 주에 선발로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에이스 커쇼는 오는 30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로 나오고 이후 우드, 마에다, 힐이 차례로 홈 4연전에 등판한다.

팀의 첫 원정 경기 등판은 류현진의 몫이다. 류현진은 4월 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진행되는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올 예정이다.
류현진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통산 10경기에 나와 3승3패, 평균자책점 3.77의 성적을 냈다. 다만 체이스필드에선 5경기에 나와 2승2패, 평균자책점 4.80으로 고전했다.

일찌감치 팀 내 5선발로 낙점 받은 류현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부터 투심 패스트볼과 너클 커브 등 새로운 구종을 테스트하고 있는데, 아직까진 결과가 좋지 않다.

지난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⅔이닝 4실점을 내줬던 류현진은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5⅔이닝 9실점, 평균자책점 14.29의 성적을 기록했다.

6일 화이트삭스와의 비공식 경기(B게임)까지 포함하면 3경기 평균자책점 10.80(7⅓이닝 10실점)이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지난해보다 힘 있는 볼을 던지고 있다"고 독려했다. 단지 표면적인 성적이 좋지 않았을 뿐, 건강을 회복한 2018시즌에는 구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하고 있다.

류현진은 2017년 부상에서 돌아와 25경기(선발 24경기) 126⅔이닝을 던져 5승9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한 바 있다.

류현진은 오는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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