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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맥매스터-야치 美서 회동…"완전한 비핵화 협의"(종합)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논의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8-03-19 07:56 송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2018.3.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2018.3.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국장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북미정상회담 등에 관해 협의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 실장이 맥매스터 보좌관, 야치 국장과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를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 및 미북(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고 앞으로 수주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번 샌프란시스코 협의에서는 주로 한미 양자간 집중적 협의가 이뤄졌으며 방북 특사단의 대(對)중·일·러 협의결과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남북·북미정상회담이 4~5월 중 연이어 개최되는 상황에서 양 정상회담의 성공이 한반도 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한 한미 양국간 긴밀한 공조방안에 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다"고 부연했다.
앞서 세 사람은 지난 1월13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북한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만남을 가진 적이 있다.

당시 세 사람은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대화에 응하기는 했지만 이 대화가 북한의 핵무기 추구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는 데 동의했었다.

이번 만남에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강조함으로써 지난 만남 때 협의한 사안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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