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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예스평창!' 백철기 감독 "유치과정, 한편의 드라마"

(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 | 2018-03-18 17:40 송고
 예스평창!  백철기 감독/뉴스1© News1
평창의 열기를 재점화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비화 다큐멘터리 '예스 평창! ' 관계자들과 (사)문화도민운동협의회는 최근 영화상영관을 찾아다니며 상영을 애타게 호소하고 있다.
패럴림픽 폐막식인 18일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재조명해봐야 하는 시점에서 영화 예스 평창!이 알려지지 않아 상영관 얻기가 쉽지않기 때문이다. 

이에 뉴스1은 예스 평창!  백철기 감독을 만나 영화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백 감독과 일문일답.

-예스 평창!을 기획하게 된 동기
▶올림픽은 선수들의 무대지만 무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강원도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를 시작하고 13년이란 긴 시간 동안 3번의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그 과정이 한편의 드라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이면에 오랜 세월동안 유치를 위한 땀과 눈물을 흘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꼭 남기고 싶었다.    
동계올림픽 결과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국민들 © News1
동계올림픽 결과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국민들 © News1


-가장 중점으로 독자들이 봐주기를 바라는 장면은.
▶두 번의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세 번째 도전에서 성공한 평창올림픽이 우리 국민 모두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그런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

인터뷰때 평창군민 중 한 사람이 대한민국 국민은 꿈과 열정이 있으면 무슨 일이라도 해낸다고 한 말이 생각난다.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어떤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그 꿈과 열정으로 꿈을 이뤄낼 수 있는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고 행복하게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18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폐막했다.
▶평창올림픽이 성황리에 대회를 마치게 돼 영화감독이 아닌 국민의 한사람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그러나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한 강원 도민과 평창군민 그리고 대한민국의 국민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올림픽이 열리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오랜 세월동안 포기하지 않고 동계올림픽을 꼭 유치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참여한 국민들의 힘들고 어려웠던 유치 과정을 다큐영화로 만들 수있어 감사하다.

이에 예스 평창! 영화가 강원도민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다 함께 공감하는 그런 영화로 남았으면 좋겠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사실 평창군민들과 강원도민 그리고 유치를 염원했던 국민들이 이 영화의 직접적인 주인공들이다.

올림픽유치위원회의 관계자 모든 분들의 노고와 노력에 감사하지만  특히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조그마한 시골마을 강원도 평창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려고 두 번이나 실패하고 세 번만에 성공하기까지의 흘린 땀과 눈물을 고스란히 느낄 수있다. 

강원도 평창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려고 그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칼바람을 맞으며 올림픽 실사평가단들에게 동계올림픽 유치염원을 담아 간절하게 태극기를 흔들며 예스평창을 목 놓아 외치던 강원 도민들의 함성이 아직도 생생하게 들리는 것 같다.

-올림픽이 대한민국에 주는 의미는. 
▶올림픽 유치를 원하는 나라들은 나라의 국격과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유치한 지역을 전세계에 알려 그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길 바라는 것이다.  그것이 세계 각 나라들이 올림픽 유치에 힘을 쏟는 이유다. 

대한민국은 88서울하계올림픽 개최로 당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인지도와 국격을 높이는 큰 역할을 했다. 

대한민국은 이번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해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세계의 몇 안되는 국가가 됐다. 

-앞으로 어떤 변화를 기대하나.
▶우리나라 동계스포츠의 발전과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높아진 인지도로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된다. 

특히 좋아진 교통망과 다양한 기반을 이용하면 한국의 브랜드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예스 평창!에는 1993년 강원도에서 출발해 프라하, 과테말라를 거쳐 2011년 7월 남아공 더번에 도착하는 6558일의 여정 비화가 공개된다.
예스 평창! 포스터© News1
예스 평창! 포스터©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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