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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갓세븐 "2PM 재계약 대단…팀에 대한 애정 본받아야"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8-03-18 09: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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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갓세븐이 밝게 변했다. 힘찬 퍼포먼스 흐름에 밝은 사운드가 조화를 이뤘다. 통통 튀는 에너지 표현을 위해 스타일링에도 변화를 줬다.
이번 앨범에서 리더 JB는 역대 두 번째로 자신이 쓴 곡이 타이틀 곡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JB는 이에 "잘 나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웃었다.

갓세븐은 한 가지 색깔로는 정의되지 않는 그룹이다. 어떤 그룹을 떠올렸을 때 특정한 이미지나 색깔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은 장점일 수도, 단점일 수도 있지만 갓세븐은 "우리만의 강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컴백 소감은.
JB "빨리 준비해서 나왔는데 알차게 준비했다. 우리도 활동을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짧은 공백기다.

JB "생각보다 촉박하지는 않았다. 연말에 틴에이저 느낌이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의견이 빨리 정리가 됐다. 빠듯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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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쓴 부분이 있다면.

뱀뱀 "노래를 정말 많이 신경 많이 썼다. 이번에 안무를 많이 변화를 줬다. 안무가 항상 앞에만 보고 춰야 하는데 이번에는 카메라 앵글을 갖고 놀면서 옆에도 보고 뒤에도 보면서 하는 퍼포먼스다. 안무를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JB "무대 위에서 즐기면서 재미있게 한다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 스타일리도 세련되게 하려고 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했다."

-박진영의 평가는?

JB "이번 곡에 대해서 좋다고 했다. 점점 나날이 갈수록 좋은 곡을 써와서 믿게 된다고 하시더라. 굉장히 긍정적인 시선으로 우리를 바라봐줬다. 곡을 써갈때마다 새로운 것들을 가지고 가기 때문에 좋게 봐준다. 코멘트가 있었던 것은 다음번에 써온 것은 조금 더 콘셉트와 끌리는 것을 찾아오라고 했다."

-선공개곡을 효린과 컬래버레이션 했다.

JB "처음 컬래버레이션을 한 것이다. 반응이 좋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많았다. 작업을 정말 재미있게 했다. 그에 비해서 반응도 좋아서 놀랐다. 처음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것인데도 잘 어우러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음 번에 재미있는 컬래버레이션을 한다면 자신있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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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과 하게 된 이유는.

JB "판타스틱듀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같이 하게 됐다. 그때 함께 출연했을 때 반응이 좋았었다."

-팬송도 담겼다.

진영 "'고마워'라는 곡이다. 말 그대로 팬들에게 고맙다는 표현을 자주 못했던 것 같아서 곡에 대한 가사를 쓰게 됐다. 가사를 보면 미안하다는 말도 자주 나오고 마지막에 고맙다는 말도 많이 나온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다 주고서도 더 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마음을 담았다. 장르적으로 갓세븐이 안했던 밴드 사운드에 기반의 곡이 갓세븐 앨범을 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연말에 상을 많이 받았는데 우리가 열심히 한 것 보다는 팬들 덕분이라고 생각했다. 팬송을 쓰면 우리 마음을 더 알아주지 않을까 생각했다."

-갓세븐 5년차인데, 2PM이 두 번의 재계약으로 계속 함께 하고 있다. 소속 후배 가수로서 어떤 마음인가.

JB "그렇게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 같다. 사실 다른 제안도 많이 받았을텐데 팀을 지키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한 것에서 팀을 사랑하는 마음을 본받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유겸 "우리는 그 시즌이 아직 멀기 때문에 재계약을 이야기 하기에는 조금 이른 감이 있다."

진영 "두번 재계약 할 정도면은 끈끈한 무언가가 있을 것 같은데 형들이랑 만나서 조언도 듣고 싶고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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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진영 "단체 회의를 많이 한다. 남자 일곱명이 있으면서 사소한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는데 트러블이 생긴 당사자끼리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끼리 모두 모여서 이야기를 한다. 일곱명이 만나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다."

JB "개인 시간이 생기고 떨어지는 시간도 많다. 그리울 때도 많다. 밥을 같이 먹는다든지 이제는 다 성인이기 때문에 소주를 먹기도 한다. 재미난 이야기도 하고 친구처럼 대화도 많이 한다."

-스타일링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JB "뒷머리도 기르고 포인트를 많이 줬다. 디테일하게 텍스처를 많이 줬다. 헤어스타일에 대해 잘 모르지만 뻔하지 않은 머리를 해달라고 했다.

-스트레이키즈라는 보이그룹이 데뷔한다.

영재 "정말 축하할 일이다. 우리가 모범이 되어야 그들이 더 잘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선배가 되고 싶은 마음이다."

JB "같은 회사라 경쟁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서로 하는 음악이 다르다. 응원을 해줄 수 있는 위치다. 선배이기 때문에 후배에게 경쟁심을 느끼지는 않는다. 무대에 올랐을 때 프로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후배들이 우리를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국내외 인기 체감

JB "국외에서 더 큰 인기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보내주시지만, 해외에서 더 많은 성원을 받고 있다."

-나라별 멤버 인기가 다른가.

잭슨 "어디 가든 다 핫하다."

JB "모국인 나라에 가면 인기가 더 많은 것 같다."

유겸 "어느 나라를 가든 비슷하다. 우리 일곱명의 케미스트리를 좋아하는 것 같다."

JB "우리는 통역이 없다. 직진으로 팬들과 소통이 되기 때문에 국외 팬들에게 더 와닿는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갓세븐의 특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JB "자유분방하고 에너지 넘치는 것이 특징인 것 같다. 우리가 정말 무대에서 재미있게 느껴지고 즐기면서 하고 있다는 것은 자유분방함인 것 같다. 무대에서 재미있는 것들인 것 같다."

유겸 "어두운 것이 아니라 밝은 스웨그를 발견할 수 있는 점이 우리 장점인 것 같다."

-갓세븐의 위치는 어디인 것 같은지.

유겸 "더 올라가고 싶다는 욕심이 많다."

진영 "아직 많이 부족하다. 위치를 생각하고 했다면 여기까지 못왔을 것 같다. 어느정도 위치가 됐다는 중요성도 필요하지만 위치를 주고 음악을 했다면 지금까지 못왔을 것 같다. 아직 많이 먼 것 같다."

JB "실력적인 부분에 있어서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확실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라이브도 열심히 하고 퍼포먼스도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력적인 것 말고 인기나 음악적인 결과를 봐을 때 올라갈 길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5년차인데 올라갈 길이 있다는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안올라가고 떨어지고 있다거나 그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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