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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2관왕…황대헌 500m 금메달(종합)

임효준·심석희, 1500m 나란히 은메달
남녀 계주, 예선 1위로 결승행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3-18 08:53 송고 | 2018-03-18 09:35 최종수정
한국 여자쇼트트랙 간판 최민정./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한국 여자쇼트트랙 간판 최민정./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0·성남시청)이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1500m와 500m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3초35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21·한국체대)는 2분23초468의 성적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분23초609의 김아랑(23·고양시청)은 킴 부탱(캐나다·2분23초592)에 0.107초 차이로 밀려 4위가 됐다.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민정은 5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최민정은 이번 대회 1000m와 3000m 슈퍼 파이널, 3000m 여자 계주 등 3개 종목에서도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이날 500m 결승에서 최민정은 42초845를 마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폴란드의 나탈리아 말리체프스카(43초441), 중국의 취준유(43초527)가 2, 3위를 차지했다. 심석희와 김아랑은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경기 후 최민정은 "한국과 시차가 있는 데도 불구하고 많이 응원해줘서 첫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남은 3종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민정이 18일(한국시간) 2018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500m와 1500m에서 2관왕에 올랐다.(갤럭시아SM 제공) © News1
최민정이 18일(한국시간) 2018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500m와 1500m에서 2관왕에 올랐다.(갤럭시아SM 제공) © News1
 
남자부 황대헌(19·한국체대)은 500m 결승에서 40초742를 기록해 런즈웨이(중국·40초805),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40초827)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임효준(22·한국체대)과 서이라(26·화성시청)는 준준결승을 넘지 못했다. 

임효준은 1500m에서 결승에 진출, 2분13초15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우승은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2초982)에게 돌아갔다. 엘리스트라토프가 3위(2분13초312)로 뒤를 이었다. 

서이라는 파이널 B에 출전해 두번째로 결승선을 통과, 전체 6위에 자리했고 황대헌은 준결승에서 떨어졌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 황대헌./뉴스1 DB © News1 허경 기자
남자 쇼트트랙 대표 황대헌./뉴스1 DB © News1 허경 기자

남녀 계주는 나란히 순항했다. 

최민정과 김아랑, 김예진(19·한국체대), 이유빈(17·서현고)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예선 1조 1위(4분07초384)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서이라, 황대헌, 곽윤기(29·고양시청), 김도겸(25·스포츠토토)이 함께한 남자 대표팀도 예선 1조 1위(6분45초066)를 마크하며 결승에 올랐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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