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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초등생 대상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8-03-18 07:21 송고
광주 서구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News1
광주 서구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News1

광주시는 오는 21일부터 관내 초등학교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 확산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광주의 음식물쓰레기는 해마다 증가해 2015년에는 광역시 승격 이후 사상 최고치인 537t이 발생했다. 1인당 평균발생량도 0.36㎏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처럼 음식물쓰레기가 급증하면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공공 처리시설 악취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20년까지 음식물쓰레기 30% 줄이기 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들의 의식 개선과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을 실시해왔다.

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계획 등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해는 69개 학교 615개 학급 1만4023명의 학생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을 받았다. 올해 교육에는 현재 32개 학교(420개 학급)이 신청했고 21일 금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음식물쓰레기 30% 줄이기 운동 홍보와 더불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의 음식물쓰레기 30% 줄이기 운동 이후 가정과 소형 음식점 등 자치구에서 책임 처리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2015년 15만7886t(1일 433t)에서 2017년 14만6382t(1일 401t)으로 7.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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