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국내파 대학원생이 세계적 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 게재

교육부, BK21플러스 우수연구인력 33명 선정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18-03-16 06:00 송고
BJ21플러스 우수연구인력에 선정된 김진수(포스텍) 이지형(성균관대) 문성민씨(아주대·왼쪽부터) © News1
BJ21플러스 우수연구인력에 선정된 김진수(포스텍) 이지형(성균관대) 문성민씨(아주대·왼쪽부터) © News1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아모리스에서 '두뇌한국 21 플러스(BrainKorea21 PLUS) 우수연구인력 표창 시상식'을 개최한다.

1999년 BK21사업으로 시작한 BK21플러스는 학문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 연구장학금과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48만여명의 학문후속세대를 지원했다. 2017년 현재 과학기술 분야 2만9000여명, 인문사회 4000여명 등 석·박사급 인재 3만300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544개 사업단에서 201명을 추천받아 대학원생 29명, 박사급 신진연구인력 4명 등 33명을 우수 연구인력으로 선정했다.

수상자들은 국내파 대학원생이면서 네이처(NATURE) 자매지 등 세계적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하고, 국제 저명 학자와 공동연구 등을 하며 연구영역을 확장했다.
포스텍 '환경-에너지-기후시스템 연구 사업팀' 소속 김진수씨(31·공학)는 네이처 자매지에 논문 2편을 게재하는 등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 4편을 제1저자로 발표했다. 박사과정 때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에 게재한 논문은 워싱턴포스트에 기사가 실리면서 학계와 언론의 집중을 받았다.

성균관대 '통합 생명과학 창의인재양성사업단'에 속한 이지형씨(29·자연과학)는 삼중음성유방암을 포함한 전이성 유방암의 암 전이를 일이키는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유방암 연구와 치료제 개발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씨의 논문은 분자세포생물학 분야 최고 전문학술지인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Nature Cell Biology)에 게재됐다.

아주대 '디지털 테라피 융합인력양성사업단'의 문성민씨(30·특화전문인재양성 분야)는 복합단어에 대한 추출과 인식이 가능한 인공지능 시각화 시스템을 파리10대학과 공동 개발하고 있다. 문씨와 파리10대학이 공동연구로 개발한 복합단어 추출·인식 알고리즘은 컴퓨터 분야 유명 학술지인 '컴퓨터 스피치 앤 랭귀지'(Computer Speech And Language)에 게재될 예정이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혁신을 창출하는 창의력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통해 우수 인재들이 연구에 정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nny@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