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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번째"…'바람바람바람' 이성민X신하균, 믿고 보는 '브로맨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03-15 11:24 송고
'바람바람바람' 스틸 컷 © News1
'바람바람바람' 스틸 컷 © News1

배우 이성민과 신하균이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병헌 감독)에서 주인공 석근과 봉수로 분해 이미 앞서 세 편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훌륭한 케미스트리를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재기발랄한 연출과 찰진 말맛으로 중무장한 '스물' 이병헌 감독의 신작 '바람 바람 바람' 속 이성민과 신하균의 남다른 인연이 이목을 끌고 있다. 무려 4번의 작품을 함께 한 두 배우의 인연은 이번 '바람 바람 바람' 속 '형님-매제'로 이어져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민과 신하균의 만남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화 '카페 느와르'로 처음 만난 이들은 2011년 KBS 2TV 드라마 '브레인'을 통해 다시 만나 최고 시청률 17.9%를 기록, 지금까지도 손에 꼽히는 한국 메디컬 드라마로 회자되고 있다. 특히 신하균은 '브레인'으로 2011년 KBS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명예를 안기도 했다.
이후 각자의 작품에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던 둘은 2014년 '빅매치'에서 다시 한 번 만나며 녹슬지 않은 호흡을 보여줬다. 그리고 약 4년 만에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바람 바람 바람'에서 재회한 두 배우는 이제껏 보지 못한 관계를 형성, 신바람 나는 코믹 케미스트리를 이뤘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능청스러우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20년 경력의 바람의 전설 '석근'과 집 밖이든 집 안이든 무기력한 매제 '봉수'의 상반된 모습이 만드는 코미디는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할 예정이다. 
여기에 석근의 영향으로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면서 자신감을 되찾은 봉수와 그가 갑자기 변하게 된 이유를 누구보다 빠르게 눈치채는 석근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들은 예측불허의 웃음을 유발한다. 

더불어 소심하고 찌질한 봉수의 행동을 어른들만이 할 수 있는 능글맞으면서도 찰진 말들로 받아 치는 석근의 모습 등은 영화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킬 예정이다. 봉수 역을 맡은 신하균이 이 둘의 관계에 대해 "관객들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큰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바람 바람 바람'은 4월 5일 개봉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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