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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도시 대구, 세계적 화장품 브랜드 키운다

5년간 130억 들여 5개 사업 추진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18-03-15 10:09 송고
지난해 열린 제5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에서 모델들이 화려한 치장을 뽐내고 있다.(대구시 제공)© News1
지난해 열린 제5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에서 모델들이 화려한 치장을 뽐내고 있다.(대구시 제공)© News1

대구시는 15일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2022년까지 화장품산업을 집중 육성·지원한다고 밝혔다.

5년간 국비 33억원, 시비 104억원을 들여 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대구지역 5개 업체와 함께 화장품의 국내 천연 소재를 표준화해 생산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국내 화장품 기업은 '생물자원을 활용해 생기는 이익을 공유하자'는 지침을 담은 나고야 의정서에 따라 원료의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또 브랜딩의 중요성이 큰 뷰티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잠재력 있는 대구지역 뷰티 브랜드 3개사를 선정, 제품 개발과 맞춤형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파워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돕고, 해외규격 인증 컨설팅, 타깃 국가별 수출제품 디자인 리뉴얼화를 위한 K-뷰티 수출 컨소시엄 활성화와 화장품 효능평가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에도 나선다.

또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구국제뷰티엑스포에 처음으로 대구지역 화장품 기업 공동관을 차리고 국내 MD(상품기획전문가) 구매상담회와 수출상담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산 화장품 산업의 생산액은 2011년 6조4000억원에서 2015년 10조7000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3.9%의 성장세를 보였다.

앞서 정부는 화장품 산업을 국가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7년 12월 '화장품 수출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한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올해는 대구시가 세계적 화장품산업 도시로 발돋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대구의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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