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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틸러슨 美국무 경질 "북미대화에 영향 없을 것"(종합)

루캉 대변인, 정례 브리핑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8-03-14 20:07 송고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 News1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 News1

중국 정부가 14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갑작스러운 경질이 미중 양국 관계와 북미 정상회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중국 외교부의 루캉(陸慷)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번 인사가 중미 양국 관계의 발전이나 몇몇 중요 지역에서의 중미 간 협력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한과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대북 '비둘기파'인 틸러슨 장관을 해임하고 후임에 '매파'인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내정했다.

이날 루 대변인은 또 "미국과 북한 측의 대화 의사를 포함해 한반도에서 최근 벌어진 긍정적 변화 추세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틸러슨 장관에게는 "우리는 중미 관계 발전을 촉진시킨 틸러슨 장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틸러슨 장관이 앞으로도 중미 관계의 발전을 지지하고 신경써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루 대변인은 또 "중국은 신임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폼페이오 국장과도 양국 정상이 이룩한 중요한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상호 존중과 상호 이익, 적절한 이견 관리 등을 통해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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