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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28일 통일시대 대비 강원포럼 개최

(고성=뉴스1) 고재교 기자 | 2018-03-14 16:21 송고
강원도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 언덕에 새겨진 ‘통일’문구 (뉴스1DB)
강원도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 언덕에 새겨진 ‘통일’문구 (뉴스1DB)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관계에 변화가 일고 있는 가운데 강원 고성군도 이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강원 고성군은 강원연구원과 함께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통일시대 대비 고성의 역할과 위상이라는 주제로 강원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학계, 언론계 등 전문가들과 함께 통일북방경제시대 지역발전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지난해부터 한반도 신경제지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남북경제공동체 조성을 위한 신경제지도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이는 3대 경제벨트로 환동해권, 환서해권, 접경지역 등 에너지·자원벨트, 교통·물류, 환경·관광벨트를 구현하는데 의의가 있다.

환동해권과 접경지역 2개 벨트의 접점인 고성군은 생태·환경, 관광, 체육, 물류·교통, 에너지, 산림녹화, 수산 등 7개 분야 12건의 사업을 발굴해 한반도 신경제지도에 반영하고 남북교류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지난 9일 통일부에 건의했다.
앞서 1월에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한범 박사를 초청해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로드맵 관련 고성군 역할 찾기라는 주제로 부서장 대상 특강을 갖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지금의 남북화해분위기는 2008년 금강산육로관광 중단과 어획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에는 절호의 기회이며 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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