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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카드] 염소 덕분에 커피 마시게 됐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방은영 디자이너 | 2018-03-17 09:00 송고
커피음료는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사람들도 식후에 커피 한잔은 기본이 됐다. 그런데 커피를 최초 발견하게 된 계기가 염소 덕분이라고 한다. 염소가 선물한 커피의 유래를 알아본다. 

참고자료 발명상식사전(박문각) 외 
참고자료 발명상식사전(박문각) 외 
 
 
전세계인이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인 커피. 우리나라 사람들도 커피를 굉장히 좋아한다. 관세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커피시장 규모는 약 11조7397억5000만원. 국민 전체가 1년동안 마신 커피를 잔수로 따지면 약 265억잔. 1인당 연간 512잔꼴로 커피를 마신 셈이다. 

 
 
이같이 전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커피는 어떻게 마시게 됐을까.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유력한 설은 커피열매를 먹는 염소의 모습을 본 목동의 얘기다. 염소가 아닌 산양이라는 설도 있다.

 
 
6~7세기경 에티오피아 아비시니아 지방에 살던 목동 '칼디(Kaldi)'. 염소를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한 칼디는 먹는 풀 하나하나 세심히 살폈다. 덕분에 칼디의 염소들은 다른 목동들이 키우는 염소들보다 건강했다고.
 
 
칼디는 어느 날 염소들이 전에 보지 못한 붉은 열매를 먹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그런데 붉은 열매를 먹은 염소들이 술에 취해 흥분한 것처럼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칼디는 붉은 열매를 집으로 가져가서 물에 끓인 뒤 마셔봤다. 그 순간 칼디는 정신이 맑아지고 잠이 깨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칼디는 이를 수도사들에게 알렸지만 이들은 이 열매가 악마의 것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불속에 던져버렸다. 그런데 커피열매가 불에 타면서 특이하고 향기로운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냄새를 맡은 수도사들은 불에 타다 남은 열매를 수거해 커피음료를 만들게 됐다고 한다. 

 
 
나무열매를 먹는 염소의 모습을 보고 우연히 발견하게 됐다는 커피. 가끔 주변 동물들의 행동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관찰해보자.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바꿀 진귀한 것들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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