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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달팽이호텔' 김새론이 밝힌 자퇴이유+연기비화+가족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2018-03-14 06:50 송고
'달팽이호텔' 방송 캡처 © News1
'달팽이호텔' 방송 캡처 © News1

배우 김새론이 ‘달팽이호텔’에 출연, 학교를 자퇴한 이유와 연기 비화, 가족에 대해 밝혔다.

13일 올리브 ‘달팽이호텔’에선 가수 선우정아, 배우 장영남, 김새론, 클라이밍선수 김자인 오영환 부부가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날 호텔 손님들끼리 오순도순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김새론은 남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대답했다. 학교는 어디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녀는 “자퇴를 해서 현재 다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자퇴한 이유에 대해 연기활동 때문만은 아니라고 털어놨다. 그녀는 “그것 보다는 좀 더 하고 싶은 공부가 따로 있어서 자퇴를 결심했다. 제가 예고를 다녔는데 앞으로 연극영화과로 진학을 할 생각이다. 그러면 거의 6, 7년을 연기 공부만 하게 된다. 고등학교 3년은 언어나 내가 배우고 싶은 다른 공부를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스스로 계획한 공부를 하며 그 시간을 자신에게 투자하고 싶었다는 것.

그녀는 부모님이 이해해주시느냐는 질문에 “제 결심이 확고하게 서고 저 나름대로 생각이 있었고 나름 열심히 실천중이라 부모님이 계속 기다려주신다”고 밝혔다. 이에 출연자들은 “어린나이에 생각하는 것이 남다르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아역배우 활동을 하는 자신을 위해 헌신했던 부모님에 대한 안쓰러움과 미안함을 드러내며 “사랑한다는 표현을 할 수 있을 때 바로바로 생각날 때마다 하자는 생각이다. 아침마다 엄마아빠에게 사랑한다고 말한다”고 털어놨다.

연기비화 역시 밝혔다. 그녀는 ‘아저씨’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하며 “원래는 정해져 있던 분들이 계셨는데 아역배우가 다른 드라마를 하게 돼서 내가 됐다. 당시 오디션 붙고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 전에는 보조출연을 오래 했다. 제가 주연으로 작품을 한 것이 ‘여행자’가 처음이었다. 그때부터 연기에 재미를 붙였다. 오디션이란 게 너무 어렵고 계속 뽑히는 친구들만 뽑히더라. 그때 ‘아저씨’란 영화를 만났다”고 밝혔다.

19살인 그녀는 칸 영화제에 벌써 두 번이나 다녀왔다고 밝혔다. 그녀는 “‘여행자’와 ‘도희야’로 칸에 갔다 왔다. 영화를 완전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됐다. 가서 제 영화를 보고 정말 눈물이 나더라.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선우정아가 즉석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열성 팬인 김새론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galaxy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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